1003 학교를 건너뛰고 싶다

'자스민이 동의했어!'제임스는 안도감을 느끼며 미소 지었다. 그의 욕망이 다시 불타올랐다.

자스민을 바라보며, 그의 숨소리는 점점 거칠어졌다. 아무 말 없이, 그는 그녀를 침대 위로 밀어붙이고 키스했다.

자스민은 살짝 몸을 뒤로 빼며 물었다. "제임스, 방금 한 말 진심이었어?"

"뭐?"

"날 결혼해 주겠다는 거?"

'그래, 그녀가 그걸 기억하고 있었군.' 제임스는 그녀의 기대에 찬 눈을 마주치며 미소 지었다. "그래."

"아직도 나를 에멀린의 대체품으로 보는 거야?"

제임스의 미소가 사라졌다. 그는 그녀를 깊이 바라보...